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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애미 여행, 애버글레이드 악어투어, 리틀 하바나, 사우스비치

by Helena in Flow 2025. 3. 7.

마이애미 비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변 도시로, 겨울에도 따뜻한 날씨에 아름다운 해변, 활기 넘치는 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지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마이애미 2박 3일 일정 리틀하바나, 애버글레이드 국립공원에서의 악어 투어, 마이애미 비치 코스와 포토스팟, 맛집 정보를 공유하겠습니다.

 

미국 마이애미 여행, 애버글레이드 악어투어, 리틀 하바나, 사우스비치
미국 마이애미 여행, 애버글레이드 악어투어, 리틀 하바나, 사우스비치

 

1. 애버글레이드 국립공원 – 악어, 트램, 자전거 여행

마이애미에서 서쪽으로 약 1시간 거리의 애버글레이드 국립공원은 미국에서 가장 광대한 아열대 습지로,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악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투어가 인기라 사설 업체의 악어 투어 프로그램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애버글레이드 국립공원을 둘러보는 동안 악어 8마리를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 쪽으로 연결된 길을 따라 가볍게 걸을 수 있는데, 길가에 낮잠을 자는 악어, 물에 있는 악어 등 악어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때보다 가까이서 악어들을 만나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애버글레이드 국립공원을 둘러보는 방법으로는 트램, 자전거 투어가 있습니다. 트램 투어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넓은 공원을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자전거 여행은 자연을 좀 더 직접적으로 체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어린이 자전거는 몇 대 뿐이라 차례를 기다리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공원 내 자전거 전용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악어와 각종 조류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국립공원 입장료는 1회 1대당 $35 이며, 국립공원 애뉴얼 패스는 $80입니다. 1년 내에 다른 국립공원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애뉴얼 패스를 추천합니다. 관광객에 비해 주차장이 작아 주차하는 데까지 시간이 꽤 걸립니다.  

 

2. 리틀 하바나 - 쿠바의 문화

마이애미에서 쿠바 문화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리틀 하바나입니다. 규모가 크지 않아 정통 쿠바 커피 "콜라다"를 한잔 마시며 거리를 따라 걷는데 한 두시간으로 충분합니다. 이곳은 쿠바 이민자들이 형성한 지역으로, 거리마다 스페인어가 들리고, 쿠바식 음악이 흘러나오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리틀 하바나를 방문할 때 가장 먼저 놀라는 점은 바로 교통이 상당히 혼잡하다는 것입니다. 좁은 도로에 차량과 사람들이 뒤섞여 있어 운전이 쉽지 않으며, 주차 공간을 찾기도 어려운 편입니다. 멀리 주차를 하고 도보로 리틀 하바나를 구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리틀 하바나에서는 거리 곳곳에서 닭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쿠바의 문화적 전통과 관련이 있는데, 일부 주민들은 닭을 행운의 상징으로 여기며, 지역 사회에서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동물로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리틀 하바나 거리는 건물 외벽의 붉은색, 노란색, 파란색 등 강렬한 색상으로 칠해져 있어 리틀 하바나만의 독특한 매력을 형성합니다. 덕분에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을 찍을 수 있습니다. 

 

3. 마이애미 비치 - 사우스 비치, 노스 비치, 홀로버 비치

마이애미를 방문했다면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마이애미 비치입니다.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해변으로, 투명한 바다와 활기찬 분위기가 여행객들을 사로잡습니다. 마이애미 비치는 지역별로 분위기가 다르므로, 목적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유명한 사우스 비치는 젊고 활기찬 분위기로 유명하며, 해변을 따라 늘어선 아르데코 스타일의 건물들이 독특한 경관을 연출합니다. 이곳에서는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거나, 근처 오션 드라이브를 따라 걸으며 카페와 레스토랑을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좀 더 조용한 해변을 원한다면 노스 비치를 추천합니다. 사우스 비치보다 덜 붐비며,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까이에 놀이터도 있어 아이들이 즐기기에 좋습니다. 또한, 서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홀로버 비치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마이애미 비치는 해변에서의 휴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액티비티도 제공합니다. 패들보드, 카약, 제트스키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해 질 무렵에는 해변에서 멋진 석양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여행 일정에 맞춰 적절한 해변을 선택하여 마이애미의 매력을 한껏 누려보세요.

 

4. 오션 드라이브 산책 및 아르데코 건축 감상

마이애미 비치의 대표적인 거리인 오션 드라이브(Ocean Drive)는 다양한 아르데코(Art Deco) 스타일의 건축물로 유명합니다. 아르데코는 1910~1930년대에 걸쳐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서유럽과 미국에서 쓰인 주된 건축 양식이라고 합니다. 사우스 비치를 따라 아르 데코 양식의 호텔, 레스토랑, 갤러리 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건물과 야자수가 어우러진 이곳은 낮에는 여유로운 산책 코스로, 밤에는 화려한 네온사인 아래에서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오션 드라이브를 따라 걸으며 감각적인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는 것도 마이애미 비치 여행의 묘미입니다.

 

5. 비스카야 뮤지엄 & 가든 방문

마이애미에서 역사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비스카야 뮤지엄 & 가든(Vizcaya Museum & Gardens)입니다. 이곳은 20세기 초 미국의 부유한 사업가였던 제임스 디어링(James Deering)의 저택으로, 이탈리아 르네상스 스타일의 건축과 정원으로 유명합니다. 내부에는 유럽에서 들여온 가구와 예술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고풍스러운 대저택과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하며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25이며, 학생과 노인은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애미 비치에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짧은 일정으로도 방문하기 좋은 명소입니다.

 

6. 마이애미 맛집 추천

마이애미 비치는 다국적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지만 바닷가 근처라 해산물 요리가 유명합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조스 스톤 크랩 (Joe’s Stone Crab)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마이애미 대표 맛집으로, 스톤 크랩 요리가 인기 메뉴입니다. 또한, 쿠바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베르사유 레스토랑(Versailles Restaurant)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는 쿠바 샌드위치와 함께 정통 쿠바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둘쓰 비다 멕시칸 요리 (Dulce Vida Mexican Restaurant)는 멕시코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구글 평점이 높습니다.

 

 

 

마이애미 비치는 휴양과 도시 문화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해변에서의 여유로운 휴식부터 다채로운 액티비티까지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다음 장에서는 마이애미 비치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와 밤 문화를 소개하겠습니다. 마이애미 비치는 그저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곳이 아니라,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여행지입니다. 사우스 비치에서 태양을 즐기고, 오션 드라이브에서 아르데코 건축의 매력을 감상하며, 링컨 로드에서 쇼핑과 미식을 만끽하는 모든 순간이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여기에 마이애미만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활기 넘치는 밤 문화까지 더해지면, 여행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집니다. 이곳에서는 단순한 휴양을 넘어, 도시의 에너지를 느끼고 문화와 예술, 미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해산물 요리부터 쿠바 음식까지, 미식 여행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마이애미 비치는 누구에게나 특별한 여행지가 될 수 있습니다. 가족 여행객이라면 한적한 해변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연인이라면 낭만적인 석양과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친구들과 함께라면 끝없는 파티와 화려한 밤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이 마이애미 비치에서의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태양 아래 펼쳐진 파라다이스, 마이애미 비치에서 잊지 못할 휴가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