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여행에서 짐싸기는 여행의 만족도를 한 단계 높여주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잘 준비한 만큼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여행도 훨씬 알차고 즐거워지지 않을까요. 크루즈 안에서는 물건 구입이 제한적이고, 가격도 다소 비싸며, 일부 물건은 아예 구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 필요한 물품은 미리 꼼꼼히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 여권 및 필수 서류
올랜도에서 바하마로 떠나는 크루즈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여권입니다. 왠지 크루즈는 해외여행 느낌이 들지 않아, 여권을 깜박했다가 마지막 날 불현듯 기억나서 챙겼던 기억이 있네요. 다시 생각해도 등골이 오싹합니다.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체크인 시, 여권 외에 크게 필요한 서류는 없지만, (이메일로 받은) 예약확인증을 준비합니다.
별도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였다면, 여행 보험 서류도 지참하세요. 여권은 최소 6개월 이상의 유효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어야 하니 미리 확인하세요.
2. 세면도구 및 의약품
혹시 몰라 개인 세면도구를 따로 챙겼는데, 크루즈에 세면도구가 없더라구요. 헤어 드라이기는 있었습니다. 객실이 작으니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파우치를 추천합니다.
멀미약, 소화제, 지사제, 감기약, 진통제 등 기본 의약품을 준비합니다. 실제로 크루즈에 탑승하면, 배의 흔들림이 거의 느껴지진 않지만, 하나쯤은 상비약으로 챙겨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크루즈 여행 내내 먹고 먹고 또 먹으니 소화제도 살짝 챙겨주고요.
3. 날씨에 맞는 옷 차림
크루즈 여행 중 기항지와 목적지의 날씨는 크게 다를 수 있으므로 다양한 옷차림을 준비해야 합니다. 카리브해라 엄청 더울꺼라 생각했는데, 비바람이 불어 긴 옷, 얇은 겉 옷도 꽤 필요했습니다.
코코케이 비치를 위해, 수영복, 샌들, 그리고 얇은 커버업, 모자, 선크림 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크루즈 여행에는 정말 멋진 옷을 입는 날이 있는데, 4박 5일 일정일 때는 3일째 되는 날이 그 날입니다.
정말 정말 무대의상같은 드레스, 턱시도를 입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아닌 사람도 있지만, 남녀노소 한껏 멋을 내고 저녁 식사를 즐긴다던지, 댄스타임, 사진촬영(유료) 등 크루즈의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등 여러 기회가 있더라고요.
그렇지 않더라도, 저녁 정찬이나 특별한 이벤트를 위해 스마트 캐주얼 복장도 필수입니다. 메인 다이닝이나 다른 우아한 레스토랑에서 식사 예정이라면, 스마트 캐주얼이 필요합니다. 슬리퍼, 반바지 NO 이니, 드레스 코드를 꼭 확인합니다.
4. 전자 기기 및 충전기
크루즈 여행에서의 멋진 사진 촬영과 인터넷 사용을 위해 스마트폰, 탭, 카메라, 그리고 보조 배터리를 가져가실 텐데, 콘센트가 제한적이므로 멀티탭이나 USB 허브를 준비하면 좋습니다. 특이점은 220V, 110V, USB 콘센터가 모두 있다는 점입니다.
5. 크루즈 여행에 꼭 가져가야 하는 아이템
* 자석고리, 빨랫줄, 휴대용 세제
: 객실도 좁고, 수납공간도 적어, 객실 벽에 자석고리를 붙여놓고 옷, 가방, 모자 등을 걸어 놓습니다.
: 빨랫줄을 연결해 매일 입는 수영복이나 간단한 빨래를 말리기에 좋습니다.
* 작은 가방이나 카드 목걸이
: 크루즈 체크인시, 개인당 카드를 받는데, 이는 본인확인증이자, 객실 키라 항상 갖고 다녀야합니다.
: 수시로 넣었다 뺐다 할 수 있으니, 카드 목걸이를 하나씩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 크루즈 일정표 프린트
: 크루즈 일정표 및 주요 프로그램들이 적힌 종이를 프린트해서 객실에 붙여 두었습니다.
: 가족 모두 일정을 공유하고, 다음 프로그램에 맞춰 움직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선크림, 모자, 방수가방, 선글라스, 텀블러, 방수팩
: 코코케이 비치에서 활용할 것들
: 비치타월, 구명조끼는 해변에 비치되어 있음
: 해변 주변에 무료/유료 레스토랑 있음
* 텀블러
: 레스토랑에서 물, 음료를 담아 올 수 있음